26일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마지막 남은 정치 도전”이라며 차기 대권 도전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팬카페인 '유심초' 5주년 축하 영상에서 "내년 대선 후보 경선과 그리고 1년 10개월 후 있을 2022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가 제게 마지막 남은 정치 도전"이라며 “반드시 제가 우리 보수 쪽의 단일후보가 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라고 전했다.

[사진 = '유승민팬TV' 유튜브 캡처]
[사진 = '유승민팬TV' 유튜브 캡처]

 

그는 또 "많은 분들이 저에게 충고도 하고 제안을 해주고 있다"며 "앞으로 사랑과 용기도 주고, 제가 잘못하면 질책도 해 달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국가적인 위기고, 이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엄청난 경제위기가 닥쳐올 것이다"라며 그러면서 "경제 전문가이자 정치인, 대선에 나가려는 사람으로서 이 시대가 어떻게 보면 제게 숙명 같은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지막 승리를 쟁취하는 날까지 여러분과 늘 같이 하겠다"고 전한 유 의원의 이날 메시지는, 본격적으로 정치 행보를 펼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