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 탁]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5월 26일)의 전국 사건 사고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새벽에 마라톤 연습하는 사람 친 운전자 무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합뉴스TV 제공]

26일 제주지법 형사4단독 서근찬 부장판사는 지난해 9월 5일 오전 5시 20분께 제주시 애조로 동샘교차로 인근 도로를 운전해 가던 중 반대방향에서 마라톤 연습하며 달려오던 B(55·여)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차로 쳐 숨지게한 A(64)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서 부장판사는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에 대한 교통사고에서 운전자의 형사책임을 일반적으로 부정하는 것과 비교해 볼 때 이 사건은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보다 더 피하기 어려운 자동차 정면에서 역주행해 오는 마라톤 연습하는 사람에 대한 교통사고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피고인이 자동차전용도로와 유사한 상황의 도로에서 야간에 사람이 마라톤 연습을 하면서 역주행으로 달려올 것까지 예상해야 하는 등의 전방주시의무를 태만히 했다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해당 사고를 분석한 결과, 안개가 옅게 낀 사고 당일 제한속도가 시속 80㎞인 사고도로에서 피고인은 50㎞ 이하 속도로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2. 해루질하다 밀물에 빠진 40대 두 명 구조... 해경, “야간 순찰 강화” – 인천광역시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r>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오전 2시 14분께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다가 밀물에 빠진 A(45)씨와 B(44)씨를 해경이 공기부양정을 투입해 구조했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현장에 도착할 당시 A씨는 생존 수영을 하며 해상에 떠 있었고, B씨는 바다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상태였다고 해경은 전했다.

인천해경은 "A씨 등은 밤에 갯벌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해루질을 하다가 갑자기 바닷물이 차올라 바다에 빠졌다"며 "해루질과 관련한 사고가 빈발해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씨 등은 저체온증과 탈진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를 알아보았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건사고가 줄어들어 모두가 안전한 전국 팔도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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