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아이 콧대 잡아주면 오뚝 해진다? 잘못된 육아 정보 및 상식
[카드뉴스] 아이 콧대 잡아주면 오뚝 해진다? 잘못된 육아 정보 및 상식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0.05.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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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연약한 우리 아이, 잘못된 육아 상식으로 함부로 대하면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잘못된 정보들을 살펴보자.

- 아이의 콧대를 지속해서 잡아주면 코가 높아진다?

아이는 아직 뼈가 무르고 조직이 연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코를 만지면 코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코를 오뚝하게 만드는 것과는 무관하고, 오히려 코뼈가 휘거나 비대칭을 불러오는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또한 세균이 많은 손으로 아이의 코를 수시로 만지면 염증 같은 트러블이나 딸기코 증상도 생길 수 있다.

- 어릴 때 때 속눈썹을 잘라주면 더 길고 풍성하게 난다?

치료의 목적으로 전문의가 눈썹을 뽑거나 자르는 등의 조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의 속눈썹을 뽑거나 가위로 자르는 것은 부상과 안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 배냇머리를 밀어주면 커서 머리숱이 풍성해진다?

머리숱은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문제다. 머리를 아이의 배냇머리를 민다고 해서 유전적 인자가 바뀌지는 않는다.

- 유아용 치약은 아이가 먹어도 된다?

치약으로 인해 복통과 설사가 유발될 수 있다. 염려가 된다면 불소가 없는 유아용 치약이 권장되기도 한다.

- 분유를 보리차로 탄다?

일부 부모의 경우 영양가가 높을 것이라 생각해 보리차로 분유를 타서 먹이기도 하는데, 장기능이 미숙한 신생아는 설사로 이어질 수 있고, 알레르기가 있는 체질일 경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 보리차는 이유식 시작 전후로 먹이는 게 좋다.

- 유치가 틀어져서 나면 영구치도 틀어져서 난다?

아이의 치아는 일정기간 동안 서서히 나오는데, 잇몸과 뼈가 부드럽기 때문에 치아가 쉽게 틀어진다. 틀어진 유치를 보면서 영구치도 그럴 것이라는 판단은 이르다.  

부모는 고된 육아를 하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참 많은 정보를 얻는다. 하지만 무조건 어떤 정보를 믿고 그대로 따라했다가는 아이에게 크고 작은 피해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팩트 체크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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