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쥬라기 공원 시리즈 처음부터 시작해 여전히 마스코트로 맹활약 하고 있는 벨로시랩터. 벨로시랩터는 영화에서 인간만큼이나 영리하고 빠르며 강하고 잔인한 공룡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벨로시랩터는 사실 벨로키랍토르라는 공룡의 이름을 빌려 쓴 가상의 공룡이다.

벨로시랩터의 원래 이름인 벨로키랍토르는 어떤 공룡이었을까? 벨로키랍토르는 중생대 후기 백악기 (7500만 년 전 ~ 7100만 년 전)에 몽골과 중국 등 동아시아 대륙에서 서식한 수각류 육식공룡이다.

벨로키랍토르의 이름은 “날쌘 도둑”, “날쌘 약탈자”라는 의미이며 영어권 발음으로는 벨로시랩터 혹은 랩터로 부르기도 한다.

랩터는 이름 그대로 날렵하게 이동할 수 있는 신체조건을 가졌다. 크기는 1.5~2m 정도 되었고 무게는 10~15kg 정도로 추정되며 잘 발달된 뒷다리와 강하고 긴 꼬리를 가지고 있어 재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다.

또한 날렵한 형태의 머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강력한 턱과 날카로운 이빨, 그리고 낫 형태의 날카로운 두번째 발톱으로 인해 작지만 엄청나게 위험한 사냥꾼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영화에서처럼 단체로 사냥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화석이 단체로 발견된 경우가 없어 단독생활을 했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

랩터는 1923년 몽골의 고비 사막에서 미국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서 파견한 미국인 화석 탐사대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1971년 몽골 고비 사막에서 발견된 화석으로 크게 유명해졌다. 해당 화석에서는 랩터와 프로토케라톱스가 죽었는데 이들이 뒤엉켜 서로를 물고 찌르고 있는 모습이 크게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이 화석으로 인해 랩터가 어떤 동물들을 사냥을 했는지도 어렴풋이 알 수 있게 되었다.

특징은 크기가 생각보다 작다는 것을 제외하면 영화에서 나오는 랩터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과연 정말 그 모습이었을까? 최근 수각류의 깃털공룡 학설로 인해 랩터 역시 깃털을 단 모습을 하고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독수리가 이족보행을 하는 것과 같아 보인다. 영화의 모습과는 사뭇 달라 실망할 수 도 있는 벨라키랍토르. 하지만 원래 모습도 카리스마 있고 흉폭하기는 영화의 공룡과 똑같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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