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동운]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금품 노리다 승용차 통째로 훔친 중고생 경찰에 체포 – 전북 광주시

(사진=Pxhere 제공)
(사진=Pxhere 제공)

열쇠가 보관된 승용차를 훔쳐서 타고 다닌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A군 등 14∼16세 중·고생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고 A군 등은 지난 3월 20일 오전 10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한 산업단지 도로에 주차된 아반떼 승용차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잠금장치가 풀린 자동차에 보관된 금품을 노리고 돌아다니다가 주인이 열쇠를 두고 간 승용차를 통째로 훔쳤다. 운전면허 없이 승용차를 몰고 전남 화순군 화순읍까지 30㎞가량 이동했고 A군 등이 버리고 간 승용차는 경찰에 발견돼 주인에게 돌아갔다.

경찰은 도주 경로와 인적사항 등을 파악해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고 만 14세 미만인 형사미성년자 기준 연령을 넘긴 이들은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그리고 범행을 주도했다고 알려진 A군은 다른 절도 행각이 드러나 구속된 상태이며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파악해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2. 전동휠 탄 50대 무단횡단하다 승용차에 치여 사망 – 인천시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동휠을 타고 무단횡단을 하던 50대 남성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사거리에서 A(29)씨의 티볼리 차량이 B(52)씨가 탄 전동휠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당시 B씨는 바퀴가 하나인 '외발형 전동휠'을 타고 무단횡단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갑자기 도로로 튀어나온 전동휠을 미처 보지 못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고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했지만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며 "A씨는 정상 신호에 직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전동휠은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로 개인형 이동수단이다.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와 유사한 '원동기장치 자전거'에 해당하며 원동기 면허증이나 운전면허가 있는 만 16세 이상만 운전할 수 있으며 인도나 자전거전용도로에서 운행할 수 없고 차도에서 운행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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