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채무(71)가 입장료 논란 등 두리랜드 논란에 관해 해명했다.

배우 임채무(71)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두리랜드가 지난달 30일 재개장했다.

[양주 = 연합뉴스]
[양주 = 연합뉴스]

30년 전 첫 개장 이후 두리랜드 입장료 무료였지만, 이번 재개장 이후 입장료가 유료로 전환되었다. 임채무가 두리랜드를 운영하며 약 1백 억 원이 넘는 빚을 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 같은 입장료는 당연하다는 반응이 대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본래 무료였던 두리랜드에 막상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기가 꺼려지는 것은 사실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임채무는 "(입장료를 받으니) 첫날 엄청났다. 좀 비애를 느꼈다. '좋은 일 하는 줄 알았더니 위선자였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직원들은 뒤통수도 맞았다"며 "과거에는 직원이 15~18명이었는데 지금은 아르바이트생까지 해서 직원이 70~80명이다. 월 전기세만 2천만원 나온다. 입장료를 안 받으면 임채무 두 달 있다 문 닫으라는 소리 밖에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임채무는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두리랜드 운영을 지속하는 이유를 어린이에 대한 애정이라 밝힌 바 있다. 그는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남다른 힘과 위안을 얻는 바, 이제는 자신과 얽히고설킨 두리랜드 운영을 멈출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두리랜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대인은 2만원, 소인은 2만 5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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