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동운]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장례지도 안하고 영안실에서 금니 훔친 30대 남성 검거 – 경남 부산시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사상경찰서는 14일 장례식장 안치실에 침입해 시신의 치아에서 금니를 뽑아 훔친 혐의(현주건조물 침입 절도)로 30대 장례지도사 A씨를 검거했다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사상구에 있는 한 병원 장례식장 안치실에 침입해 시신 보관용 냉장고에 있던 시신 2구에서 핀셋 등을 이용해 금니 10개를 뽑아 절도 혐의를 받고 있다. '안치실에 들어와 냉장고를 여는 사람이 있다'라는 신고자의 접수를 받고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 후 금니 10개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A씨는 검거 후 경찰에게 "생활이 궁핍해 평소 근무하며 봐둔 영안실에 침입했다"고 자백했다.

2. 멀쩡한 치아 뽑는 치과 원장?, 과잉진료 의혹 치과 원장 검찰 송치 – 경기 고양시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기 고양경찰서는 고양시의 한 치과병원 원장이던 A씨를 상해와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을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환자들을 진료하며 과잉 진료로 인한 치아 손상에 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9년 여름부터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이 가운데 15명이 고양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수사가 시작됐다.

피해자들은 '상해 수준의 과잉 진료'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멀쩡한 치아 여러 개를 뽑았다"며 "피해 금액은 개인당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이며 피해자 수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100명이 넘는다"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쟁점이 의료전문 분야인 만큼 치과협회에 자문을 의뢰했고 약 10개월간 수사를 통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A 원장은 과잉진료가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내용과 치과협회 자문 결과 등을 종합했을 때 피해자들의 고소 내용 중 일부 범죄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한다.”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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