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동운]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 전 사고 소식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1. 홧김에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목졸라 살해한 60대 구속영장 – 전북 광주시

(사진=연합뉴스 제공)

광주 남부 경찰서는 말다툼을 벌이다 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60)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10일 오후 8시에 광주 남구 한 공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56) 씨를 폭행하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A씨는 서로 감정이 좋지 못했던 B씨를 길에서 우연히 만나 관계를 개선해보려 인근 편의점에서 함께 술을 마셨다.

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에서 말다툼이 생겼고 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주먹다짐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하고 도주했지만 1시간도 안돼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가 화를 참지 못한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2. 신앙훈련 명목으로 인분 먹인 빛과진리교회 강제수사 – 서울시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앙 훈련 명목으로 인분을 먹으라고 요구하는 등 신도들에게 가혹행위를 강요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교회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2일 오전 8시부터 동대문구 소재 빛과진리교회 사무실과 숙소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교회의 한 신도는 "2018년 10월 신앙 훈련을 명목으로 '잠 안 자고 버티기' 훈련을 받다 뇌출혈로 쓰러져 1급 장애 판정을 받았다"며 교회 관계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상, 강요,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전직 신도들은 해당 교회가 평소 '리더십을 기르는 훈련'이라며 신도들에게 자신의 인분 먹기, 돌아가며 매 맞기, 불가마에서 견디기, 공동묘지에서 기도하며 담력 기르기 등 엽기적인 행위를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교회의 리더십 훈련 관련 내용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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