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00명 육박 外 [국제소식]
필리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00명 육박 外 [국제소식]
  • 보도본부 | 최지민 pro
  • 승인 2020.05.1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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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최지민] 2020년 5월 11일 월요일의 국제 이슈

▶필리핀
필리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00명 육박

필리핀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치근 3일 연속 100명대로 줄었다가 다시 300명에 육박하는 수치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필리핀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에 292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만1천86명으로 증가했고, 7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는 726명으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15일이 시한인 메트로 마닐라 등에 대한 봉쇄령(강화된 사회적 격리 조치)을 연장 또는 완화할지 11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해리 로케 대변인이 전했다. 로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지난 주말 "수도권의 일부 특정 지역만 일반 사회적 격리 지역으로 완화되고, 메트로 마닐라의 나머지 지역에 대한 봉쇄령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대 연구진은 최근 보고서에서 수도권(메트로 마닐라)의 봉쇄령을 성급하게 완화할 경우 6월 15일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지금의 2배 이상인 2만4천명으로 증가하고, 사망자도 1천700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우디
사우디, 긴축 예산 약 33조원...부가세율은 3배로 높여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가계 보조금과 계획한 사업을 축소·연기하는 긴축 정책을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비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저유가 위기를 맞은것에 따른 것이다. 사우디 재무부에 따르면 공무원에게 지급하던 가계 보조금을 6월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2018년 기준 이 가계보조금은 월 1천 리얄(약 33만원)이다. 재무부는 "가계 보조금 지급은 애초부터 임시였고, 정부가 예정대로 이를 취소하기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긴축한 예산 규모는 1천억 리얄(약 33조원)로 지난해 말 발표한 올해 정부 예산의 약 10% 정도다. 사우디는 또 저유가로 대폭 줄어든 원유 부문 재정수입을 메우기 위해 7월1일부터 부가가치세율을 현행 5%에서 15%로 높인다고 발표했다. 사우디는 유가 하락으로 재정 수입이 감소하면서 지출이 수입을 웃돌아 올해 1분기에만 341억 리얄(약 11조원)의 재정적자를 기록했다. 정부가 긴축 정책을 발표하기 전날 사우디 국영 석유사 아람코는 5월 공급분 보통 휘발유의 가격을 L당 0.82리얄(약 267원)으로 전달보다 44% 내리는 등 원료 가격을 전반적으로 하향했다.

▶몰타
몰타 외교관 자밋 타보나, 메르켈 총리 히틀러에 비유해 논란

10일(현지시간) 지중해 섬나라 몰타의 핀란드 주재 대사인 마이클 자밋 타보나는 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을 맞아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75년 전 우리는 히틀러를 저지했다. 앙겔라 메르켈은 누가 저지할 것인가? 그녀는 유럽을 지배하려는 히틀러의 꿈을 성취했다"고 썼다. 독일이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사실상 유럽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데 대한 반감을 표출한 것이다. 이 글은 나치 독일과 현재의 독일, 메르켈 총리와 히틀러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한 것으로 비쳐 몰타 외교가에서 논란이 됐다. 에바리스트 바르톨로 외교부 장관은 자밋 타보나 대사의 사표를 즉각 수리하고 "해당 언급이 몰타와 독일 사이의 우정과 상호 존중의 관계를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성명을 내어 설화의 파장을 막는데 부심했다. 자밋 타보나의 자진 사임의 형식을 취했지만 사실상 해임됐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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