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영진이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 DJ로 발탁됐다.

지난 6일 MBC 라디오 측은 2020년 봄 개편 소식을 전하며 " 36년 동안 싱글벙글쇼를 이끌어온 강석, 김혜영이 DJ자리에서 물러나고 정영진과 배기성이 DJ로 발탁됐다"고 전했다.

(사진=EBS 까칠남녀 방송화면 캡처)
(사진=EBS 까칠남녀 방송화면 캡처)

이에 청취자들은 강석과 김혜영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동시에 정영진에 대한 관심도이 높아지면서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정영진은 MBC '아주 특별한 아침', EBS '까칠남녀'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정영진은 '까칠남녀'에서 "한남충이라는 단어가 기분 나쁘지 않다. 나한테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치녀라는 말이 기분 나쁜 여자들은 자기는 살짝 김치녀인데 아니라고 하는 여자들" 라며 “남성들이 주로 데이트비용을 지불하고 이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여성들의 태도는 넓은 의미에서 보면 매춘과 다르지 않다”라는 발언을 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의견제시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여자의 적은 여자가 맞다” 라고 말해 논란이 일어났다.

한편 정영진은 <까칠남녀> 이외에 MBC 아침 정보 프로그램 <아주 특별한 아침>,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 <신과 함께>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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