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0년 5월 7일에는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제시했던 재정긴축 관련 법안이 의회에서 승인됐습니다.

[사진/플리커]
[사진/플리커]

이날 그리스 의회는 재정 긴축안에 대한 투표에서 찬성 172표, 반대 121표로 승인에 필요한 151표를 넘기며 긴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긴축안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13.6%에 달한 재정적자를 오는 2014년까지 유럽연합(EU)의 안정 및 성장에 관한 협약에서 규정한 기준인 GDP의 3% 이하로 낮추기 위한 재정지출 축소와 재정수입 확대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의회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그리스 의회 앞에서 그리스 양대 노총인 공공노조연맹(ADEDY)과 노동자총연맹(GSEE) 소속 조합원 수만명이 긴축안 통과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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