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브라질에서는 추가로 도시봉쇄 조처가 내려졌다. 브라질 북부 파라주의 에우데르 바르발류 주지사는 현지 시각으로 5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7일부터 열흘 동안 주도인 벨렝을 포함해 10개 도시를 봉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1. 잇따른 도시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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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라질 뉴스포털 G1 제공]

북동부 마라냥주에서는 이날부터 열흘간 주도인 상 루이스를 포함해 4개 도시에 대해 봉쇄가 시작됐다. 검찰의 요청에 따라 법원의 판결로 마라냥주의 봉쇄가 이뤄졌으며,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 기간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북동부 페르남부쿠주와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주 정부도 도시 봉쇄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 도시 봉쇄에 나서는 이유

[사진/Flickr]
[사진/Flickr]

앞서 리우주 정부의 에지마르 산투스 보건국장은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사회적 격리 조치를 지키지 않으면 도시봉쇄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3.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보건부

[사진/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제공]

브라질에서는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114,715명, 사망자는 7,921명 보고됐으며 전날보다 확진자는 6,935명, 사망자는 600명 늘었다. 브라질 보건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5월에서 7월 사이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말 외에는 할 수 없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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