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T1이 2020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를 꺾고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T1은 지난 25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펼쳐진 2020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를 3대 0 압승으로 우승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양 팀은 정규 리그에서 각각 14승 4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젠지는 세트 득실차에서 앞서 1위로 결승전에 진출했고, T1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드래곤X’를 만나 세트 스코어 3대 1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롤파크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 결승전 1세트는 젠지가 유리하게 시작했다. T1이 규정을 위반해 밴 카드 두 장을 잃은 채로 경기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T1은 우여곡절 끝에 경기 시작 45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T1은 이어진 2·3세트도 파죽지세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번 LCK 스프링 결승전을 기점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2020 LCK 서머 승강전이 진행된다. 2020 LCK 서머 승강전은 6월 17일 개막이며, 샌드박스 게이밍과 그리핀, 챌린저스에서 올라온 '서라벌 게이밍'과 '팀 다이나믹스'가 총 2장의 LCK 진출권을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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