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판권을 보유한 소니픽처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스파이더맨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개봉 날짜를 연기했다.

먼저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홈커밍 시리즈 3편의 개봉일은 2021년 7월 16일에서 같은 해 11월 5일로 변경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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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흑인 소년을 스파이더맨으로 내세운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 인투 더 스파이더-버스'의 속편은 2022년 4월 8일에서 같은 해 10월 7일로 늦춰졌다.

소니가 이처럼 스파이더맨 개봉을 늦추자 디즈니의 마블도 히어로 영화 개봉 일정을 재조정했다.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의 개봉일은 원래 2021년 11월 5일이었지만, '스파이더맨 홈커밍' 3편이 이날 개봉하자 출시일을 2022년 3월 25일로 미뤘다.

또 '토르 : 러브 앤드 선더'의 개봉일도 2022년 2월 11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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