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현지 시각으로 19일 캐나다 남동부 노바스코샤주의 한 마을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숨졌다고 이날 AFP통신과 CNN방송이 보도했다. 용의자 가브리엘 워트먼은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총기를 난사했고 경찰의 추격 끝에 범행 현장에서 다소 떨어진 한 화물자동차 휴게소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숨졌다.

1.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이는 1989년 남동부 몬트리올의 에콜 폴리테크니크 대학에서 14명의 여학생이 총격에 희생된 이후 캐나다에서 31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다. AP통신은 용의자 워트먼이 노바스코샤주에 등록된 치과기공사로 확인됐으며,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사진과 2014년 한 방송 인터뷰에서 틀니를 주제로 인터뷰한 인물과 동일하다고 보도했다.

2. 범행 당시 경찰복 입고 있었던 용의자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워트먼은 범행 현장에서 경찰 제복을 입고 있었으며, 순찰차처럼 보이는 차를 몰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워트먼이 운전한 차량이 은색 쉐보레 SUV이며 RCMP 소속 직원은 아니라고 밝혔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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