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이 17일(현지시간) 아프리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수백억 달러의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IMF와 WB는 공동성명에서 "이것은 중요한 출발이지만 아프리카는 올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1천140억달러(약 139조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440억달러(약 54조원)가 부족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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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는 기초위생 상태가 매우 나쁜 데다가 인구 다수가 열악한 의료조건에 있어 코로나19가 더 치명적이고 광범위하게 확산할 수 있다고 성명서는 우려했다.

성명서는 "이것은 중요한 출발이지만 아프리카는 올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1천140억달러(약 139조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440억달러(약 54조원)가 부족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아프리카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9천334명이며, 사망자는 1천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아프리카에 필요한 금융 규모가 2천억달러(약 243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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