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의 이상신호 ‘간암’
[건강프라임]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의 이상신호 ‘간암’
  • 보도본부 | 홍탁 PD
  • 승인 2020.04.1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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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탁]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아련입니다.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간은 체내의 다양하고 복잡한 물질대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간은 우리 몸의 기본적인 기능을 유지하고 외부의 해로운 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간암은 특이 증상이 없어 조기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병이 한참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5대 암 중 하나로 알려진 간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간에는 간세포와 담관세포들이 있는데 간암이란 정상적이지 않은 간세포들이 증식해서 종양이란 덩어리가 형성된 상태를 말합니다. 발병 원인을 살펴보면 주로 4가지가 있는데요. 바이러스균으로 인해 발생하는 B형간염, C형간염 그리고 과도한 음주, 비만으로 생기는 지방간으로 인해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간암의 증상을 살펴보면 초기에는 주로 증상이 뚜렷하게 잘 나타나지 않는 편입니다. 대체로 식욕부진이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 현상이 나타나며 병이 진행되면 오른쪽 윗배 부분에 통증이 생깁니다. 또 눈의 흰자부위와 피부 등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세를 보이며 간수치가 상승합니다.

◀의사 INT▶
이승원 교수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Q. 간암의 진행단계는 어떻게 되나요?
A. 간암의 진행 단계는 주로 덩어리, 종양이 하나이고 5cm 이하는 비교적 초기로 저희가 생각을 합니다. 근데 그 이후로 개수가 많아지거나 크기가 커지거나 그래서 간에 있는 혈관을 침범하게 되면 진행성 간암으로 기수가 올라간다고 저희가 표현을 하고요. 다른 장기, 폐나 뼈 같은데 전이가 되면 그 역시 진행성 간암으로 저희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MC MENT▶
간암은 자가진단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간암은 주로 CT나 MRI를 통한 영상검사와 혈액검사에서 나타나는 간암수치를 통해 진단합니다. 다른 암과는 달리 조직검사가 없이도 CT나 MRI에서 간암 소견이 관찰되면 확진할 수 있습니다.

이제 간암과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우리나라에서 간암 발병률이 높은 이유가 있나요?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40~50대는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 이유는 80년대 말까지만 해도 간암의 가장 흔한 원인인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많은 사람들이 감염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관대한 음주 문화도 영향을 미치며 최근에는 비만 인구가 늘면서 간암 발병률이 높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둘째, 간암은 완치가 가능한 질환인가요? 그렇습니다. 간암은 초기에 발견되면 완치가 가능하고, 오랫동안 재발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받게 되면 사망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진행성 간암에 대해 효과가 좋은 항암제들이 많이 나와 간암의 5년 생존율이 20년 사이에 3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앞으로는 간암 환자들의 생존 기간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셋째, 간암의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간암 초기에는 간암이 있는 부분을 일부 절제하는 수술이나 기존의 간을 다 떼어내고 새로운 간을 이식하는 간이식, 고주파 치료술, 방사선 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만약 초기보다 더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된다면 전신항암치료나 간암 혈관에 항암제를 주입하는 간동맥 화학색전술 등을 시행합니다. 그렇다면 간암 진단 후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의사 INT▶
이승원 교수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Q. 간암 진단 후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A.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은 바이러스기 때문에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으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간암 원인은 음주 그리고 비만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음주하시면 안 되고 적절한 식사와 운동을 해서 살찌면 안 되고요. 살이 찌신 분들은 조금 빼시고 그 다음에 흡연을 하지 마시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생각해 보면 굉장히 상식적인 건강 지침인데 환자 분들이 그것만 잘 지켜주신다면 간암이 걸려도 가장 좋은 결과를 나타나게 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라고 하고요. 그 외에 특별한 방법이 있다고 하는 것은 사실은 다 입증된 게 없습니다.

◀MC MENT▶
간암은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환자에게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고위험군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감시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만 40세 이상의 고위험군에 해당된다면 국가에서 제공하는 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미리 확인하고 예방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건강프라임 김아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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