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카톡)-하드 복구 브랜드 엠리퍼를 개발한 ㈜인즈시스템이 한국포렌식법률센터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시대가 변하면서 문서가 아닌 전자정보를 통해 대부분의 업무가 이뤄지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형태로 기업(기관) 및 사법 환경이 변화했다. 따라서 어떤 분쟁 발생 시 데이터 복구에서 얻어지는 증거가 사건의 승소 여부에 크게 작용하기 시작했다.

(주)인즈시스템 남기훈 대표
(주)인즈시스템 남기훈 대표

이에 국내 법무법인(로펌)들이 디지털포렌식팀 강화에 주력하고 있거나, 반대로 디지털포렌식 업체가 포렌식 법률센터를 설립하기도 한다.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뿐 아니라 공정거래위원회, 관세청, 국세청, 금융위원회 등 주요 정부기관이 디지털포렌식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출범한 ㈜인즈시스템의 한국포렌식법률센터. “모든 소송은 증거로 시작해서 증거로 끝난다”는 기치를 걸고 출범한 한국포렌식법률센터는 디지털포렌식 전문가와 포렌식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자문변호사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에도 데이터 복구와 디지털포렌식 업체는 많이 생겨났다. 그러나 단순한 복구가 아닌 법률적 증거로 활용해야 하는 소비자는 스스로 직접 복구한 데이터를 들고 별도의 변호사를 찾아야 한다는 데에 피로감이 있었다.

㈜인즈시스템은 이러한 불편함과 디지털포렌식 자료의 확실하고 효율적인 증거 연계를 위해 한국포렌식법률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앞선 포렌식 기술과 증거수집분석 능력을 갖추고, 전국을 포괄하는 포렌식법률센터까지 융합적인 서비스를 출범하게 된 ㈜인즈시스템에서는 모바일(카톡, 문자, 사진, 통화기록 등) 포렌식, 컴퓨터 포렌식, 블랙박스 포렌식, 클라우드 포렌식, IOT포렌식 등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렇게 복구된 증거를 곧바로 한국포렌식법률센터로 연계해 이혼 및 재산분할, 성범죄, 폭력/협박/스토킹, 각종피싱, 기업분쟁, 기타 민사/형사 사건 등에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하드디스크-카카오톡 데이터 복구 손쉽게 할 수 있는 브랜드 ‘엠리퍼’를 출시하고 한국포렌식법률센터를 설립한 ㈜인즈시스템은 2014년에 설립한 벤처 기업으로 경찰청, 국내정보기관, 해군헌병단 등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

그리고 현재 ㈜인즈시스템은 자사의 기술력과 마케팅 채널, 그리고 한국포렌식법률센터를 십분 활용할 지사를 모집하고 있다. ㈜인즈시스템 관계자는 지사 모집과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지난 3월21일 개최 이후 수시로 연다는 계획이다.

더욱 자세한 정보나 문의 사항은 데이터 복원 전문 엠리퍼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 한국포렌식법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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