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해빙기 도로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오늘부터 다음달 중순까지(4월6일~5월15일, 40일간) 국도, 지방도 등 전국 모든 도로 약 11만 킬로미터에 대해 봄철 맞이 일제 도로정비가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겨울철 제설작업 등으로 얼룩지거나 손상되고, 동결융해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각종 도로 시설물 및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청소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까지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낙석, 도로파임 등 얼음이 녹는 시기에 도로에서 발생하기 쉬운 잠재적 위험요소에 대비하여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해빙기 도로 안전 위해 봄철 맞이 일제 도로정비 실시 [사진/픽사베이]

이번 봄철 맞이 일제정비에서는 해빙기 점검결과에 따라 보수가 시급한 곳 등을 위주로 ① 도로포장 보수, ② 낙석위험 비탈면 보강, ③ 배수시설 정비, ④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 보수 ⑤ 손상된 도로표지 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깨끗한 도로 만들기”를 위해 도로청소, 불법 도로점용 정비 등 경관개선 작업도 시행한다.

이와 관련, 원활한 시행을 위해 전국의 250여 개 각 도로관리청에서는 이번 정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자체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기관 별 표창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거리두기 운동이 진행되면서 나들이 많이 감소했다. 이로 인해 도로 교통량이 감소한 만큼, 도로정비 시 교통체증에 따른 대국민 불편을 경감하여 정비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도로정비 예산도 올 상반기에 신속히 집행하여 경제활력 보강 등 경기부양 효과도 유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코로나 이후의 도로여행 증가에 대비하여, 도로 이용자분들이 언제 어디서든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만끽하실 수 있도록 봄철맞이 도로정비에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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