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결국 메카도 폐쇄...성지순례부, “모두의 안전이 중요” 外 [국제소식]
코로나19 확산에 결국 메카도 폐쇄...성지순례부, “모두의 안전이 중요” 外 [국제소식]
  • 보도본부 | 홍탁 PD
  • 승인 2020.04.0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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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선뉴스 홍탁] 2020년 4월 2일 목요일의 국제 이슈

▶사우디아라비아
코로나19 확산에 결국 메카도 폐쇄...성지순례부, “모두의 안전이 중요”
사우디아라비아가 메카와 메디나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자 결국 24시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는 지난달 26일 이들 두 도시를 외부와 봉쇄하고 오후 3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의 부분 통행 금지령을 내린데 이어 더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는 이들 두 도시에서 1일(현지시간) 신규 확진자 157명중 133명이, 2일엔 165명중 94명이 메카와 메디나에서 발생하자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지난달 31일에는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인 메카 정기순례(하지)가 취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부는 “세계 무슬림 형제는 인내심을 발휘해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정기 성지순례 계획을 잠시 유보해 달라”라며 “사우디는 언제라도 성지순례에 최선을 다하지만, 현시점은 모두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24시간 통행금지가 내려진 메카와 메디나는 이슬람의 성지로, 매년 방문하는 성지순례객은 연간 500만명에 달한다.

▶아프가니스탄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포로 교환 논의, 카불서 처음으로 대면 협상 이뤄져
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무정부 반군조직 탈레반이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포로 교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001년 탈레반 정권이 미군 공습으로 무너진 후 처음으로 대면 협상을 하였다고 톨로뉴스 등 현지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다.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가 미국의 꼭두각시라면서 협상을 거부해 왔지만, 지난 2월 29일에 미국과 평화 합의가 타결되자, 협상에 참여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아프간 국가안보회의는 SNS를 통해 “양측은 대면 협상을 통해 포로 석방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고, 탈레반 대변인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이번 협상은 포로 교환 촉진만을 위한 것으로 다른 정치적 문제는 다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프간 정부는 포로 1천300명을 석방 하겠다고 한 반면, 탈레반은 5천명 전원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편 탈레반은 자신들이 장악한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 해당 지역에서 휴전을 선언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AP통신을 통해 밝혔다.

▶미국
샌디에이고와 티후아나를 연결하는 밀수 터널... 367억원 상당 마약 적발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마약조직이 활개치는 것을 막기위해 카리브해에 해군 전함과 전투기를 추가 배치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미국의 마약수사당국이 멕시코 접경지역에서 마약 밀수 터널을 발견하고, 시가 2천960만달러(약 367억원) 상당의 마약을 찾아내 압수했다고 CNN이 전했다. 이 터널은 미국의 이민세관단속국과 마약단속국으로 이루어진 태스크포스에 의해 발견되었다. 미국의 샌디에이고와 멕시코의 티후아나를 연결하는 이 지하터널은 지상에서 약 9.5m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이 609m, 폭 1m 크기로, 벽에는 철근이 심어져 있고 환기, 조명시설까지 구비하고 있었다. 운반용 레일까지 갖춘 이 터널에서는 코카인과 필로폰, 헤로인등 4천400파운드(약 2t) 가량의 마약이 발견되었다. 이에 마약단속국은 “마약 밀매조직이 국경 단속을 피하고 우리 사회에 마약을 공급하기 위해 이런 터널을 만든 것” 이라며 해당 터널을 사용했을 밀매 조직 추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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