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삼성SDS에 이어 제일모직(옛 에버랜드)이 18일 상장하면서 이건희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가 3세들의 지분가치가 껑충 뛰었다.

시초가 기준 세 남매의 지분가치는 5조 원을 웃돌고 있으며 삼성SDS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를 포함하면 세 남매의 시초가 기준 두 회사 지분가치는 11조 원을 웃돈다.

현재 제일모직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10%,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이 각각 8.37%, 이건희 회장이 3.72%를 보유, 전체의 총 45.56%를 삼성가에서 갖고 있다.

▲ 18일 제일모직이 상장에 들어갔다.(출처/제일모직)

제일모직 상장에 이어 삼성전자 인적분할→삼성전자 홀딩서·제일모직 합병→삼성 지주사 출범의 순으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제일모직의 공모가는 5만 3,000원으로 시초가는 공모가를 100% 웃도는 1만 6,000원에 결정됐다. 공모주 투자자가 시초가에 주식을 매도했다면 단번에 100% 수익률을 거둔 셈이다.

제일모직은 시가총액으로 현재 14위다.

한편 제일모직은 지난 10~11일 이틀간 실시한 일반 공모 청약에서 30조 원의 청약증거금을 모았다. 최종 청약경쟁률은 194.9대 1을 기록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