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본 전역에서 휴교에 들어갔지만 일부 학교가 학생들에게 등교하도록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1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도야마현 도야마시, 시즈오카현 시즈오카시 등에서 이날 오전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닫았던 문을 열었고 학생들도 등교했다.

1. 등교를 재개한 일부 학교

[사진/교도통신=연합뉴스 제공]
[사진/시즈오카 교도=연합뉴스 제공]

현지 매체 류큐신포에 따르면 오키나와현에서는 현 내 초중고교 대부분 학생들이 이날부터 다시 등교했다고 전했다. 각급 학교가 이달 2일 전후로 일제 휴교에 들어간 지 약 2주 만에 일부 학교가 수업 등을 재개한 것이다. 이는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 하루에만 46명이 추가되어 모두 1,530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나온 것이기에 눈길을 끌고 있다.

2. 일정한 거리 두기 등의 조치

[사진/시즈오카 교도=연합뉴스 제공]

시즈오카시립 아오이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책상 사이에 일정한 거리를 뒀고 환기가 잘되도록 창문을 여는 등의 조치를 했으며 학생들이 체온과 몸 상태를 기록한 건강관찰기록을 교사가 점검하기도 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3. 당분간 휴교 지속하는 일부 학교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애초 16일 학교 재개를 계획했던 18개 교육위원회 가운데 홋카이도 삿포로 등 13개 교육위원회는 코로나19 감염 사태 종식 전망이 보이지 않는 점을 고려해 당분간 휴교를 계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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