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 심재민 /일러스트 – 최지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6일 예결특위 간사간 협의체 회의와 소위를 잇달아 열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편성된 추경안에 대한 심사를 이어간다. 추경안은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7일 예결위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거쳐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여야의 힘겨루기가 거세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코로나 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 처리를 미래통합당에 강도높게 압박했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이날 국난극복위 회의에서 "추경 같은 긴급 재정지원은 시기가 생명"이라면서 "추경을 내일까지 처리 해달라"고 말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4·15 총선을 한 달 앞두고 편성된 추경에 "현금 살포", "포퓰리즘"이라고 날을 세우고 있다.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 "상황이 아무리 심각하다 할지라도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세금 살포는 방역도 경제도 모두 놓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 혈세가 대거 투입되는 추경. 그런 만큼 국민들 사이에서도 추경에 대한 갑론을박이 계속되는 민감한 사안이다. 필요한 추경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지만 세심하고 또 세심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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