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편이 급감하면서 14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모두 중단됐다.

이날 오전 8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해 오후 3시 제주에 도착 예정이던 에어아시아 D7501편이 취소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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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3일 0시(현지시간)부터 한국인과 한국발 외국인 여행자의 입국을 금지함에 따라 제주와 쿠알라룸푸르를 잇는 직항 노선이 완전히 끊긴 것이다.

해당 항공사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말레이시아 정부의 한국발 항공기의 입국 금지 방침이 강경하다. 정부의 지침을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공항 관계자는 "지금 상황이라면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제주에 뜨고 내리는 국제선 항공편은 0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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