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0년 3월 12일 목요일의 국내정세

▶미래통합당
통합당 공천 컷오프 홍준표, 양산을 포기하고 대구 수성을로 무소속 출마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양산을 지역구 출마에 나섰다가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의해 공천 배제 된 홍준표 전 대표 오늘 양산시의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홍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그동안 밀어왔던 양산을 출마를 공식적으로 포기하고 예비후보에서 사퇴했다. 또한 홍 전 대표는 통합당 탈당을 선언하면서,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 전 대표는 "이 못된 협잡 공천에 관여한 사람을 나는 알고 있으며, 승리한 뒤 돌아가서 용서치 않을 것"이라며, "이번에는 자란 고향인 대구에 콘크리트 집 지으러 간다. 가고 싶었던 대구로 보내준 황교안 측과 김형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의당
정의당 비례대표 거듭되는 논란... 수습위해 의원단 회의 소집
정의당이 연일 비례대표 자격문제로 시끄럽다. 정의당의 비례대표 후보이자 당선시 최연소 국회의원이 될것으로 예상되는 류호정 청년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2014년 타인에게 자신의 게임 계정을 위탁하여 자신 대신의 게임 내의 순위, 일명 ‘티어’를 올리는 ‘대리게임’ 행위에 대한 논란이 붉어졌다. 류 후보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인기 게임의 게이머이자 인터넷 방송인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정의당은 류 후보의 소명을 충분히 들었고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중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비례대표 6번으로 나온 신장식 전 사무총장 역시 구설수에 올랐다. 2006~2007년의 음주운전 1회 적발 및 무면허 운전 3회의 전력이 그 원인이다. 이에 따라 정의당은 의원단 회의를 빠르면 13일 정도에 소집해, 신 전 총장에 대한 처분을 결정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민주당의 공천 결과를 뒤흔든 ‘신인가점’... 정치 신인들 대거 공천의 원인 지목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천이 대부분의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이번 후보 경선의 주요 변수로 ‘신인가점’이 지목되었다. 이번 민주당의 공천경합에서는 공직선거 후보 이력이 없는 정치신인에 대한 최대 20%의 가산점이 부여되었다. 이에 안양 동안갑의 6선 이석현 의원이나 전북 익산갑의 이춘석 의원이 공천탈락 한 경우 등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민주당은 이번에 정치신인에 대한 가산점을 기존 10%에서 20%로 늘렸다. 민주당의 한 핵심관계자는 정치신인이 경선에서 이긴 곳은 대부분 신인가산점이 당락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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