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영국 출신의 유명 모델 겸 배우 나오미 캠벨이 공항에서 전신 방호복을 입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캠벨은 현지 시각으로 11일 자신의 SNS에 전신 방호복을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1. 방호복 패션 선보인 나오미 캠벨

[사진/나오미 캠벨_인스타그램]
[사진/나오미 캠벨_인스타그램]

캠벨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은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촬영한 것으로, 사진에서 초록색 마스크와 방호용 안경, 라텍스 장갑은 물론 코로나19 의료진들이 주로 착용하는 방호복까지 입고 있다. 캠벨은 사진과 함께 "다음 차원의 안전 제일"(Safety First NEXT LEVEL)이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곧 동영상을 공개할 것을 예고했다.

2. 게시물에 대한 비판도 이어져

[사진/나오미 캠벨_인스타그램]
[사진/나오미 캠벨_인스타그램]

캠벨이 올린 게시물에는 상당수의 이용자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했지만 전 세계 4천명의 목숨을 앗아간 치명적인 질병을 너무 가볍게 다룬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캠벨은 지난해 여름 유튜브에 비행기에 타기 전 좌석 주변 곳곳을 항균 티슈로 닦아내는 영상을 올리며 비행기를 탈 때마다 자신이 행하는 의식이라고 소개하는 등 평소 위생에 민감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3. 나오미 캠벨은 누구?

[사진/Wikimedia]
[사진/Wikimedia]

1980년대에서 1990년대 린다 에반젤리스타, 신디 크로퍼드, 크리스티 털링턴, 클라우디아 시퍼 등과 함께 슈퍼모델 전성기를 주도한 톱클래스 모델로 패션모델계의 대모로 존중받는다. 흑인으로서 눈에 띄는 몸매, 외모, 카리스마로 급격히 성장하여 흑인 모델로는 최초로 미국판 보그 9월호 표지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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