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스낵 컬처의 뜻에 누리꾼들이 주목하고 있다. 스낵 컬처란 어디서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처럼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등 짧게 소비할 수 있는 문화를 가리킨다.

스낵 컬처가 최근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쁜 생활 속에서 문화를 즐길 시간이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간편하게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욕구가 스낵 컬처로 연결되기도 했다.

스낵컬처의 시작은 지하철역이나 병원 등에서 이뤄지는 작은 음악회, 직장인의 점심시간 등과 같은 자투리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이나 레포츠 등에서 비롯됐다.

2010년을 전후해서는 스마트 기기가 대중화되면서 이를 활용해 웹이나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이 등장했으며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던 웹툰이 10분 미만의 모바일 영화로 제작되거나 6부작 모바일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올해에는 '제4회 olleh 국제스마트폰영화제'와 '제4회 홍콩 국제 모바일 영화제'가 열렸다.

▲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생’

최근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생’역시 대중적인 인기를 끈 스낵 컬처이다.

또한, 스낵 컬처는 기업 홍보용으로도 자주 쓰이며 기업은 대학생 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신의 회사 이미지를 담은 '모바일 영화 공모전'을 여는 형태로 발전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문화예술 트렌드 분석 및 전망을 발표하며 2015년에는 스낵컬처가 하나의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콘텐츠기업을 창업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스낵컬처 트렌드에 발맞춰 모바일 플랫폼에서 만끽할 수 있는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해외 수출 확대와 중국·동남아 등 저작권 준수율이 낮은 지역에 대한 저작권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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