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인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확대했다.

1. 인도 정부, 입국 제한 조치 확대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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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3일 인도 정부는 한국인, 일본인, 이탈리아인, 이란인에게 입국 제한 조치를 내렸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10일 저녁(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인도에 입국하지 않은 프랑스인, 독일인, 스페인인의 경우 이들에게 발급(11일 이전)된 기존 모든 비자의 효력을 정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인도 정부는 2월 1일 이후 이들 나라를 방문한 다른 외국인에 대한 비자도 무효화하기로 했다.

2. 인도서 10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총 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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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한동안 코로나 안전지대로 여겨졌지만 4일 하루 동안 23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10일 하루 동안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미국,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등에서 돌아온 사람들이다.

이로써 인도에서는 10일까지 총 5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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