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0년 3월 5일 목요일의 국내정세

▶미래통합당
컷오프 된 ‘피닉제’ 이인제 전 의원... 공관위에 분노표출, 무소속으로 출마하나
당적을 바꿔가면서 6선에 성공해서 누리꾼에게 불사조라는 뜻의 피닉스와 이인제의 합성어인 ‘피닉제’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인제 전 의원이 이번 미래통합당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 되었다. 이에 10일 이 전 의원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에 제멋대로 후보를 결정할 권한을 준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공관위의 폭거를 단호히 거부한다" 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을 피력했다. 이 전 의원은 충남 논산, 계룡, 금산 공천에 나섰지만 공관위는 박우석 전 조직위원장을 단수 추천함으로서 공천에서 배제되었다. 만일 이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더불어민주당의 김종민 의원, 통합당 박우석 의원과 붙게 된다. 2016년 총선과 2018년 충남지사 선거에서 잇달아 패배하며 고배를 마셨던 이 전 의원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미래한국당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열차 출발... 유영하 변호사부터 엑소 아버지까지 쟁쟁한 ‘라인업’
미래한국당의 총선열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10일 한국당의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공관위에서 "오늘부터 다음 주 월요일(16일)까지 고된 일정이 시작됐다"고 말하며, 비례대표 후보 선정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9일 마감된 비례대표 후보 접수에는 총 544명이 신청했으며, 이중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와, 엑소(EXO) ‘수호’의 부친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등 쟁쟁한 후보들이 포진해있다. 한국당 공관위는 11일까지 서류심사, 15일까지 면접심사를 진행하며, 후보신청을 한 사람 모두를 예외 없이 면접심사 하는 것으로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그후 16일 명단이 확정되면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투표를 거친후 추인된 명단에 한하여 미래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비례대표로 확정된다.

▶국회
코로나19 대응 11.7조원 규모 추경예산안, 국회 예결특위 본격 심사 시작
오는 11일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안(추경예산안) 심사를 시작한다. 이번 추경안은 11.7조원 규모의 대규모 추경으로, 소비침체 등으로 피해를 입은저소득층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의 회복을 지원하며, 코로나19 피해 최소화와 체계적인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사용된다. 이에 11일에는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정책질의, 13일과 16일에는 2일에 걸쳐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추경예산안의 세부심사를 진행한다. 김재원 위원장을 비롯하여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간사와 미래통합당의 이종배 간사, 민주통합의원모임의 김광수간사가 참여사는 이번 예결위는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전 과정에서 회의장 출입인원을 최소화하고, 모든 회의는 체온측정과 마스크가 동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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