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특유 독설로 종북공세·야당에 비난 쏟아부어

[시선뉴스] 15일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특유의 독설로 종북공세와 야당에 대해 비난을 한바탕 쏟아부었다.

그는 야당의 비선 실세 의혹 제기를 거짓선동으로 몰아붙이며 '신문에 나면 사실이냐', '정부보고서에 적혀있으면 다 진실이 되는 거냐'라며 '사실이 아니라면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의 방북을 놓고 "이 분은 김정일 3주기를 맞아 조화를 전달하기 위해 방북을 추진 중인데, DJ(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에는 북에 가서 김정은의 조화를 받아 국립현충원까지 배달했던 장본인"이라며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김정은, 김정일 조화 배달하는 심부름꾼이냐"고 비꼬았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김진태 의원이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은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을 의심케 하는 수준 이하의 저질 막말 공세였다고 말했다.

허 부대변인은 남북화해와 협력의 물꼬를 트기 위한 박지원 의원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 조화전달을 '조화 대발 심부름꾼'으로 깎아내린 것은 외교와 남북관계의 ABC조차 모르는 막무가내 '일베 심부름꾼'같은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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