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영국 해리(35) 왕자와 메건 마클(38) 왕자비가 지난 1월 왕실에서 독립을 선언한 뒤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함께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1. 런던서 열린 인데버 펀드 어워즈 참석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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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는 전날 저녁 런던 맨션 하우스에서 열린 인데버 펀드 어워즈(Endeavour Fund awards)에 참석했다.

부부가 영국 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월 7일 캐나다 하우스 방문 이후 처음이다.

해리 왕자가 공무 수행을 위해 최근 영국으로 돌아온 데 이어 마클 왕자비도 전날 합류했다.

2. 해리 왕자 부부, "영국으로 다시 돌아와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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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는 이날 연설에서 "당신들과 함께 '웨일스 대위'(Captain Wales)로 복무했던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행사에서 여러분들이 우리를 지지한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또 해리 왕자 부부는 이날 행사를 위해 영국으로 다시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치거나 아픈 군인들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세워진 인데버 펀드 어워즈에 대한 후원을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3. 9일 영연방의 날 행사 참석으로 왕실 행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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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맨션 하우스에 도착한 해리 왕자 부부는 쏟아지는 비에 우산을 쓰고 취재진 및 군중과 마주쳤다.

오랜만에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마클 왕자비는 빅토리아 베컴이 디자인한 청록색 드레스를 입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오는 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여왕과 왕실 고위 구성원들이 모두 참석하는 영연방의 날 행사 참석을 끝으로 왕실 공무를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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