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수범 칼럼니스트]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이 되며 한국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른 전염병과는 다르게 짧은 시간에 전염이 되고 사망자수도 예상을 넘어 늘어나고 있는 상태. 반면에 아직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현재에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감염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며 자신의 면역력을 기르는 수 밖에 없다. 언제 백신이 만들어지고 효과적으로 예방을 할 수 있는지 알 수도  없다. 또 다른 변종의 코로나바이러스가 나온다면 그때 가서도 역시 백신을 찾아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앞으로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하여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방법은 자신의 면역기능을 최대로 강화하는 수밖에 없다. 만일 코로나19나 다른 새로운 전염병에 감염이 되더라도 증세에 대한 대증치료로도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 안에 잠재되어 있는 면역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내 몸에 어떤 균이 들어와도 저항하여 이길 수 있는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는 어떻게 감염이 될까?

비말감염 즉, 기침, 재채기할 때 침방울이 입 밖으로 튀겨나가서 다른 사람에게 감염된다. 또 물건에 묻어 죽지 않은 바이러스를 만진 손으로 피부, 눈, 코, 입을 만지면 감염이 된다. 기침을 할 때는 마스크를 끼고 하거나 옷소매로 막고 해야 한다.  

코로나19의 증상은 무엇인가?

오한이 나면서 춥고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며, 마른기침, 두통, 근육통의 감기와 유사한 증세에 고열과 호흡곤란 등이 심하게 나타난다. 처음 감염이 되어 14일간 잠복을 하였다가 발병을 하는데, 잠복기에도 전염이 되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중이다.  

가장 많은 태음인의 코로나19의 예방법은 무엇인가?

한의학에서 코로나19와 같은 급성전염병은 온역(瘟疫), 온병(溫病), 온열(溫熱)병이라고 하여 병의 진행에 따라서 세가지로 나누었다.

첫째는 몸의 보하는 보법(補法), 둘째는 땀을 내거나 열을 발산시키는 산법(散法), 셋째는 열을 내리거나 대소변을 잘 배설되게 하는 강법(降法)으로 나누었다.

태음인의 예방법은 두 번째로 땀을 내어 열을 발산시키는 산법이 효과적이다. 체질적으로 태음인은 간의 기능은 강하고 폐의 기능은 약하여 코로나19에 가장 걸리기 쉬운 체질이다. 태음인은 평소에도 몸이 안 좋으면 폐, 기관지, 기침, 감기, 독감 등의 증세가 먼저 나타난다. 만일 코로나19에 감염이 되면 쉽게 전염이 될 수 있다. 주의해야하는 체질이 바로 태음인이다.

태음인의 생활에서의 예방법은 무엇인가?

태음인들은 체력이 좋은 편이다. 운동을 하여 면역기능을 강화해야 하는데 중요한 것은 전신에 땀이 쭉 날 정도로 해야 한다. 특히 감기 초기에는 땀만 잘 내도 예방을 할 수 있다. 운동이나 목욕을 하여 체력도 강화하고 피부에 있는 열, 바이러스균을 내보내는 것이 효과적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느린편이지만 욕심이 많아서 자신의 체력이 모두 소진이 될 때까지 일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욕심을 내지 않고 줄여서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충분한 수면으로 정신과 육체를 쉬게 해야 한다.  

평소에 질병이 있다면 빨리 치료하여 한다. 특히 감기, 독감, 폐, 기관지의 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바로 치료해야한다.      

바른 자세를 하여야 한다. 태음인들은 복부비만이 생기면서 등이 굽게 된다. 등이 굽으면 폐와 심장을 누르고 자율신경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아 페, 기관지의 기능이 떨어지므로 복부살을 빼고 등을 펴야 한다.

음식도 주의하여야 한다. 비만이 되지 않게 하며, 열이 생기는 술, 육류, 기름진음식, 패스트푸드, 트랜스지방, 튀긴음식, 인스턴트, 가공식품은 피한다.

폐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 폐를 보하는 도라지, 더덕, 은행, 호도, 잣, 땅콩, 들깨, 취나물 등이 좋다. 열을 내리기 위해서는 미역, 김, 다시마, 버섯류, 콩류, 된장류, 배 등이 좋다. 폐의 순환을 돕기 위해서는 대구탕을 약간 얼큰하게 하여 먹으면 가래가 나오면서 폐의 순환을 도와 마른기침 등에 좋다.

정신적으로 편안해야 한다. 스트레스, 긴장, 과로는 몸의 저항력과 면역기능이 떨어진다. 너무 긴장하거나 열을 받거나 화를 내면 몸의 열이 발생하며 열이 올라가면 상열증이 생기고 복부, 하체부문은 기능이 약해지며 면역기능도 저하가 된다. 항상 마음을 안정하고 욕심을 적게하고 단전으로 기를 내려 단전에 쌓이게 하여 면역기능을 강화한다.

과도한 성생활을 피해야 한다. 과도한 성생활로 정력(精力)을 소모하면 우리 몸의 선천적인 원기인 정(精)이 소모가 되어 면역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면역력, 정력의 가장 원초적인 힘을 길러야 면역기능이 강해진다. 

항생제의 남용을 피해야 한다. 조금만 아파도 바로 항생제를 쓰다 보면 우리 몸에서의 병균에 대항하는 면역기능이 작동이 저하된다. 항생제로 병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새로운 바이러스나 강력한 세균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스스로 방어해 본 경험이 없어서 치명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평소에 항생제를 적게 병에 대항하여 싸우는 힘이 있어야 코로나19와 같은 강한 바이러스에도 이길 수 있다.

환경, 날씨에 과잉보호는 피한다. 어려서부터 온실같이 춥지도 덥지도 않은 곳에서 보호하다보면 외부 환경에 저항력이 떨이진다. 더울 때는 덥게 추울 때는 춥게도 생활을 하여 환경과 기후에 적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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