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미국 워싱턴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3명 더 나왔다.

1. 신규 사망자 모두 워싱턴주에서 발생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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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워싱턴주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신규 사망자는 모두 워싱턴주의 킹카운티에서 발생했다.

2. 워싱턴주 코로나19 확진자, 27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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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9명 중 8명은 킹카운티에서, 다른 1명은 시애틀 인근의 스노호미시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워싱턴주의 코로나19 확진자도 전날 18명에서 27명으로 증가했다.

새로 추가된 사망자 중 2명은 사망 후 뒤늦게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캘리포니아에서도 환자가 1명 추가됐다. 버클리시(市)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가 발병한 나라에서 돌아온 한 주민이 첫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3. 뉴욕서 두 번째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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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도 교외의 웨스트체스터카운티에서 일하던 50세 남성 변호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며 이 주의 두 번째 환자가 됐다.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하버뷰 의료센터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숨진 남성 환자(54)의 테스트 샘플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CDC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지금 미국에서 벌어지는 것은 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의 시작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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