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 본 콘텐츠는 부모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재구성>
다른 아이들에 비해 면역력이 약한 탓인지 저희 아이는 자주 아픈 편입니다. 자주 아프다보니 온갖 종류의 약들이 집에 많이 있죠. 그래서인지 콧물이 좀 나거나 할 때 바로 병원을 가기보다 조재해둔 약을 꺼내서 먹이기도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난리를 치네요... 절대로 그러면 안 된다고 하면서요. 아이의 약 복용, 어떻게 해야 똘똘하게 하는 것일까요?

약을 쉽게 먹이는 방법

우선 사례속의 이야기에 답을 한다면 원칙적으로는 아플 때 마다 그에 맞는 약을 처방받아 그 약을 복용해 주는 것이 맞습니다.

아이들의 약은 대게 시럽과 가루약으로 처방이 되는데 이때 약을 한꺼번에 많이 먹이기보다 조금씩 흘려서 천천히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혀 뒤쪽으로 흘려주면 약의 맛을 잘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쓴맛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알약이나 캡슐제의 경우는 7세 이하의 경우 잘 삼키지 못하기 때문에 먹이는 것이 좋지 않으며, 만약 삼킬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의사나 약사의 지시 없이 갈거나 부수는 등 마음대로 먹으면 안 됩니다.

우유나 분에 섞여 먹여도 될까?

일반 약은 물론 항생제도 우유나 분유 이유식에 섞여 먹여도 관계없습니다. 다만 먹다가 남기면 약을 덜 먹게 되는 것이니 되도록 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약 때문에 분유나 우유, 이유식의 맛이 쓰다고 느껴지면 추후 분유나 우유, 이유식을 거부할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고 있는 아이, 약 먹고 토한 아이...먹어야 하나?

고열이 심하게 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자고 있는 아이를 깨워서 약을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잠을 통해 컨디션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곤히 자고 있는 경우라면 아이가 일어난 후에 약을 줘도 됩니다. 도한 약을 먹고 15분 이상이 지난 뒤 토했다면 다시 먹이지 않아도 됩니다. 단 약을 먹자마자, 15분 이내로 토한 것이라면 바로 다시 먹이는 것이 도움 됩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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