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구본영 수습]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 데 있어 정부와 국민 간의 소통은 정말 중요하다. 때문에 원활한 소통을 위한 다양한 창구 마련을 위해 정부와 각 지자체는 노력해 오고 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바다와 관련한 정책들도 국민의 삶과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생생한 소통의 장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고 정부가 ‘바다드림’을 발족해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정책현장을 점검하고 해양수산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현장 점검팀 ‘바다드림’을 발족하고 지난 24일부터 3개월간 운영에 들어갔다. ‘바다드림’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이러한 성과를 국민들은 어떻게 체감하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정책현장에 찾아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조직이다.

‘바다드림’이라는 이름도 바다와 관련된 국민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받아들여 고민하고 해결하는 현장점검팀으로서, 국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바다를 통해 국민들의 꿈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바다드림이 ‘해양’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받아드린다’는 뜻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바다드림’ 팀원은 총 4명으로 해양, 수산, 해사, 항만 등 분야별 정책담당자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3개월간 기존의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국민 정책체감도 평가, 규제 개선 건의사항 등 조사, 정책 집행의 장애요인 및 적극행정 과제 발굴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바다드림을 통해 올해 해운재건, 수산혁신 2030, 해양안전 강화 등 핵심 정책과 관련하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다드림’에서 조사된 내용은 매월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직접 보고되고 담당 부서에 전달될 예정이며, 담당 부서는 전달된 내용에 대해 즉시 검토한 후 개선방안과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족한 해양수산부의 ‘바다드림’을 통해 어업 현장의 목소리가 가감 없이 정부에 전달되어 개선되고 해소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발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해양수산 정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바다드림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도 필요한 만큼 현장에서 바다드림 팀원에게 가감 없는 제언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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