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14일 일본 중의원 선거가 아베 신조 총리와 자민당의 승리로 막을 내리면서 일본의 우경화 행보가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

자민당은 내년 초에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에 따른 후속 입법 등 안보 정책 정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총선 결과는 마이너스 경제성장률과 엔저로 인한 서민층의 어려움에도 일본인들이 집권 자민당이 내세운 '경기회복, 다른 길이 없다.'라는 구호에 호응했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 일본 자민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승리했다.(출처/위키백과)

워싱턴에 있는 싱크탱크 카네기 국제평화연구소(CEIP) 역시 아베노믹스에 대한 일반 대중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아베노믹스 외 준비된 대안이 없으므로 자민당의 승리가 일본의 경제 정책 안정화에 도움이 되리라고 내다봤다.

CEIP는 "남은 임기 동안 불확실했던 아베 신조 총리의 영향력이 재신임으로 확고해진 것이 일본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아베 총리가 내각 인사개편 선택권을 쥐면서 일본 경제를 회생시키고 국가 재정 위치를 개선하는 데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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