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논란의 이언주 ‘전략공천’... 통합당의 부산 ‘왕좌의 게임’

미래통합당이 지난 17일 출범한 가운데, 벌써부터 삐걱대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언주의원이 최근 언론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부산 중구·영동 전략공천을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약속받았다는 주장을 밝혔다. 현재 해당지역은 이미 곽규택 전 부장검사와 김은숙 전 부산시 중구청장, 강성운 전 정책특보 등 3명이나 경쟁자가 있는 상태이다. 해당 발언에 대해 통합당 내부에서도 비판여론이 거세다. 현 부산 중구·영도의 김무성의원은 이언주의원은 훌륭한 의원이지만 전략공천으로 온다면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우려된다면서, 경선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비판은 통합당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있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세상에, 머리 밀었다고 공천 주나”라고 말하며 비판을 가했다. 한편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그런 취지로 말한 것이 아니다”고 하면서, "공정하고 엄정한 잣대는 누구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총선 선대위 출항, 선장은 이해찬과 이낙연 ‘투톱’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선거대책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한다. 민주당의 ‘대한민국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는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투톱’으로, 이인영(수도권), 김진표(경기), 송영길(인천) 등등 총 10명의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이 되어 권역별 선거를 담당하고, 박주민, 박광온, 설훈 등의 최고위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그리고 여성,장애인 부분에는 최혜영 의원이, 청년에는 황희두 의원, 노동은 김주영 의원, 여성은 조희경 의원이 각각 담당하여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다. 민주당의 선대위가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교섭단체 연설나선 유성엽의원, “추경 안하면 코로나19가 경제에 사망선고 할 것”

대안신당 유성엽 ‘민주 통합 의원 모임’의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코로나19와 관련, "근본없는 소득주도성장과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 부동산 가격 폭등 등으로 사경을 넘나들던 우리나라 경제에 이번 사태가 사망선고를 내릴 수도 있다"면서 당장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문제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면서 특히 부동산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이쯤 되면 집값을 못 잡는 것인지, 안 잡는 것인지 헷갈린다”라고 비꼬았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공공부문 3·3 개혁'과 저출산 대응책 등의 제안을 내놓고 “민주 통합 의원 모임이 정치판에서 가짜 진보와 가짜 보수를 몰아내고, 경제살리기에 집중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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