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출시...경쟁상대로 떠오른 제네시스 ‘GV80’ [모터그램]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출시...경쟁상대로 떠오른 제네시스 ‘GV80’ [모터그램]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0.02.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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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지난 6일 폭스바겐코리아가 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아렉의 10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투아렉은 작년 7월까지 전 세계에서 100만대가 판매된 '밀리언셀러' 모델로, 가격부터 엔진에 이르기까지 앞서 출시된 제네시스 GV80과 경쟁 구도로 꼽히고 있다.

3세대 신형 투아렉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외관

우선 신형 투아렉은 차체가 기존 모델보다 더 커졌다. 전장과 전폭은 각각 4천880㎜, 1천985㎜로 이전 모델과 비교해 79㎜, 45㎜씩 늘어난 반면, 전고는 1천700㎜(에어서스펜션 적용 시 1천670㎜)로 9㎜ 낮아져 역동적인 비율을 갖췄다. 적재용량은 기본 810ℓ에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천800ℓ까지 늘어난다.

3세대 투아렉의 디자인은 폭스바겐 전통 라인을 계승했다. 전체적으로 웅장하면서도 정제된 이미지를 준다. 전면부는 그릴에 크롬을 입혔고 측면에 넣은 선은 후면까지 길게 뺐으며, 후면은 넓은 전폭을 바탕으로 C필러 라인과 라이트 라인이 만나도록 마감했다.

3세대 신형 투아렉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워트레인

엔진은 2가지를 얹는다. 3.0리터 V6 디젤엔진을 탑재한 3.0 TDI 모델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m의 힘을 내며 최고속도는 235㎞/h다. 공인 연비는 10.3㎞/ℓ(도심 9.5㎞/ℓ·고속 11.5㎞/ℓ).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시간)은 6.1초로 기존 모델보다 1.5초 단축됐다. 한편 4.0 TDI 모델은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이다. 신형 4.0ℓ V8 디젤엔진을 얹어 421마력의 최고 출력을 내며 현존하는 SUV 중 가장 강력한 91.8㎏·m 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최신 장비

신형 투아렉은 모든 트림에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4.0 모델에는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와 나이트 비전을 탑재해 적외선으로 야간에 사람이나 동물을 탐지해 계기판에 표시하는 위험 인지 기능도 제공한다.

3세대 신형 투아렉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내부는 15인치 대형 TFT 터치스크린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경계 없이 설치해 다양한 차량·주행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모든 트림에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과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설치됐고, 전방추돌경고·긴급 제동 프런트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기능도 들어갔다.

신형 투아렉의 가격은 3.0 TDI 프리미엄 8천890만원, 프레스티지 9천690만원, R-라인 1억90만원이다.

경쟁 구도에 오른 GV80

지난 달 15일 출시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럭셔리 대형 SUV GV80. GV80의 가격은 6천580만원부터이고 모든 옵션을 붙이면 8천만원대 후반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신형 투아렉과 직접 경쟁 구도로 꼽히고 있다.

GV80 [제네시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장(4,945mm) 전폭(1,976mm), 전고(1,715)의 GV80은 후륜구동 기반에 직렬 6기통 3.0리터 디젤 엔진이 들어간다. 최고 출력 278마력(PS), 최대토크 60.0kgf·m에 복합 연비는 11.8㎞/ℓ. 제원표상 출력과 토크에서 투아렉에 살짝 뒤처지지만 연비에서 만회하고 있다. 향후 GV80는 가솔린 2.5와 3.5 터보모델로도 나온다.

GV80에도 첨단 장비가 빼곡하다. 우선 투아렉처럼 에어서스펜션은 아니지만,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로 길 상태를 파악하고 서스펜션을 제어함)이 처음 적용되고 험로 주행 모드가 있어서 주행성능을 갖췄다. 또 주행 중 길에서 나는 소음을 실시간 분석한 뒤 반대 음파를 발생시키는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기술이 세계에서 처음 적용돼 실내가 정숙하다.

그 외에 에르고 모션 시트, 실내 공기질에 따라 공기 청정 모드를 자동으로 작동하는 시스템, 운전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등이 적용되었다.

GV80 [제네시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크기와 파워트레인, 가격면에서 경쟁 구도로 떠오른 폭스바겐 ‘투아렉’과 제네시스 ‘GV80’. 일단 GV80은 사전계약에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하지만 투아렉에 대한 기대감과 폭스바겐 코리아가 자랑하는 프로모션 역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 과연 소비자는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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