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투쟁을 마무리 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소속 500여명(주최 측 추산)은 1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오늘 우리는 217일간 쉼 없이 달려온 투쟁의 1차 마무리를 선언한다"며 "도명화, 유창근 두 명의 대표도 오늘로 단식을 해단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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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로공사는 2017년 비정규직인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의 정규직 전환을 자회사 채용 방식으로 했고, 이를 거부한 수납원 약 1천500명은 지난해 6월 말 계약이 종료돼 집단 해고됐다.

집단 해고된 수납원들은 지난해 7월부터 청와대 앞에서 노숙 농성을 시작했고 9월부터는 도로공사 본사 점거 농성을 병행했다.

민주일반연맹은 농성 해단 이후에도 도로공사와 국토부, 청와대에 예외 없는 전원 일괄 직접 고용과 노조원에 대한 고소·고발 취하 및 교섭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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