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 수준↑, 그러나 고쳐야할 점은?...스마트폰 보며 운전-보행 심각 [모터그램]
교통문화 수준↑, 그러나 고쳐야할 점은?...스마트폰 보며 운전-보행 심각 [모터그램]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0.02.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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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우리 국민들의 교통문화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주운전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 국토교통부의 ‘2019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77.46점으로 전년 대비 2.21점 상승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주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수준 등을 조사하여 지수화한 값으로, 매년 운전행태/보행행태/ 교통안전 항목의 18개 평가지표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증가한 '스몸비족'

‘2019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운전자의 스마트기기 사용빈도(35.50%), 규정 속도위반 빈도(47.96%), 보행자의 무단횡단 빈도(32.20%)는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이에 대한 의식개선이 절실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운전자 10명 중 4명이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교통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음주운전 등 의식수준 향상...방향지시등 점등률 낮아

인명피해를 낸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강화(일명 ‘윤창호 법’)에 따라 음주운전 빈도(4.22%)는 전년(8.84%)대비 대폭 낮아진(4.62%p) 것으로 조사되어 음주운전에 대한 의식수준이 많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또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78.62%), 방향지시등 점등률(73.37%),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84.95%)은 전년대비 소폭 상승하여,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방향지시등 점등률은 70% 초반대로 아직도 비교적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 도시부 도로 앞좌석(86.48%)의 안전띠 착용 수준은 비교적 높으나, 뒷좌석은 36.43%로 아직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세종-제주 교통문화지수 상위

지자체의 교통안전 노력을 평가하는 ‘교통안전 실태’는 13점 만점에 5.48점으로 지자체의 교통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도별로는 광주광역시가 1위(84.03점),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 순으로 교통문화지수가 상위이며, 충청남도, 부산광역시, 경상북도가 하위 지자체로 조사되었다. 특히, 울산광역시(79.29점)는 전년대비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17→5위)하였다.

광주 등 지수 상위 지자체는 타 시도에 비해 ‘교통안전 실태’ 지표(교통안전 전문성 및 예산 확보, 교통안전 정책 이행 정도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교통안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자체는 불법주정차 단속강화, 열감지센서 기반 보행자 안전지킴이 설치, 뮤지컬 어린이교통안전교육, 지역 교통안전 협의체 구성 등을 추진하여 신호 준수율, 방향지시등 점등률,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등의 운전행태 항목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 되었다.

교통문화지수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전반적인 의식이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아직도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빈도가 35.5%로 매우 높고 보행 중 스마트기기 사용빈도 역시 줄어들지 않고 있어 교통사고 우려가 큰 상황이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전방 주시와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운전 및 보행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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