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사)대한사랑은 오는 12월 1일부터 충남 계룡시청 1층 로비에서 ‘홍산문명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기간은 2014년 12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토,일 제외)까지다. 사단법인 대한사랑과 STB상생방송에서 주최하는 이번 홍산문명 사진전은 총 3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되며 관람은 무료로 할 수 있다.

홍산문명은 기원전 7000~2000년경의 신석기 말기 문명으로 중국 내몽골자치구와 랴오닝 성 접경지역에서 번창했던 옥기(玉器)문화를 일컫는다. 홍산문명은 1979년 랴오닝 성 차오양 시(朝陽市) 객좌현 동산취촌 발굴과 1983년 그 인근 우하량촌 발굴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최근에도 이 지역에서는 고고학계를 놀라게 하는 유물들이 속속 발굴되고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이 문명의 해석을 놓고 중국과 한국 학자들의 입장이 다르다는 점이 현실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자국 영토 내에서 발견되는 유적 유물을 모두 자신의 문명으로 해석하는 중국은 이 문명을 자신들의 ‘요하문명’이라 칭하면서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보다 앞서는 세계 최고 문명이라 자랑하고 있다. 반면 한국에서는 재야 역사학자를 중심으로 '이 지역은 상고 시대에 중국이 아니라 우리 민족이 살았던 지역이기에 홍산문명이야말로 환국과 배달의 문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민족의 고대 역사서로 새로이 주목을 받고 있는 환단고기의 역주자인 안경전 증산도 종도사는 홍산문명을 통해 발굴되어지는 역사적 유물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주 활동무대가 한반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만주를 포함한 훨씬 넓은 영역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사)대한사랑’ 측은 중국이 행하고 있는 동북공정의 허구와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한민족 고대 역사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이 전시회를 마련했음을 밝히고 있다.

고고학적 측면에서 우하량뿐 아니라 광범위한 인근 홍산문화 지역에서는 옥으로 만든 곰·용 혼합 형태의 형상물, 즉 옥웅룡(玉熊龍)이 출토되었다. 이는 홍산인이 곰 토템의 신앙을 하였음을 보여주는데, 『환단고기』에서는 배달국이 세워진 직후 호족과 웅족이 환웅천황을 찾아와 환족으로 교화되기를 청했고, 이어진 수행공부의 과정을 끝까지 마친 웅족이 최종적으로 환족에 편입된 사실을 전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홍산문명과 한민족의 상고역사가 일정한 연관성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 하는 것이어서 이번 홍산문명 사진전은 여러 모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행사 참여는 ㈜대한사랑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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