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우리가 자동차를 타기위해 시트에 앉고 시동을 걸기 위해 전기스위치를 넣으면 자동차 계기판에 어떤 표시들이 나타난다. 이 상황에서 시동을 걸게 되면 대부분의 표시들이 사라지게 되는데 이렇게 자동차의 각종 상태들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표시를 경고등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표시등은 굉장히 직관적인 아이콘으로 이루어져 있어, 경고등의 모양을 보면 차의 어떤 부분에 문제가 생겼는지를 알 수 있다.

 

1. 엔진 과열 경고등

엔진이 과열된 상태에 나타나는 경고등이다. 차를 지나치게 혹사하거나 오랜 주행을 했을 때, 또는 굉장히 뜨거운 환경에서 차를 사용했을 때 엔진이 허용할 수 있는 열을 넘어서면서 나타나게 되는 경고등이다. 이를 무시하고 계속 주행하면 엔진에 심각한 손상이 갈 수 있고 심할 경우에는 엔진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까지 온다. 때문에 이 경고등이 나타나면 더 주행할 생각은 접고 차를 바로 세워 엔진을 식혀주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식혀주는 과정에서 히터를 틀어주거나 보닛을 열어두면 외부의 찬 공기로 더 빠르게 열이 식으니 알아두는 것이 좋다. 만일 일반적인 상황에서 운전을 하는데 이 경고등이 뜬다면, 냉각수가 적정량이 있는지, 냉각팬이 정상작동 하는지, 수온조절기(서모스탯)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2. 브레이크 경고등

일반적으로 사이드 브레이크 (핸드 브레이크)가 걸려 있으면 경고등이 뜨게 되어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도 경고등이 뜬다면 브레이크 쪽에 문제가 있거나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었지만 덜 풀려 있는 상태라고 알아두면 된다. 브레이크가 문제가 되는 부분은 브레이크 오일이 모자라거나 패드가 마모되었을 때다. 브레이크 오일이 없을 경우에는 차를 견인해야 한다. 브레이크가 밟히지 않기 때문에 운행 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다. 브레이크 패드는 저번 기사(브레이크 패드? 라이닝? 사소하지만 가장 중요한 제동장치 소모품 편 바로가기)에도 알려드렸지만 패드가 교체할 때가 되면 인디케이터가 쇠 긁는 소리를 내기 때문에 완전히 마모되어 쓸 수 없을 때 까지 교체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이드 브레이크는 후륜에 걸려 있는 브레이크로 보조용이라고 할 수 있다. 사이드 브레이크가 걸려 있는 상태에서 운전을 하게 되면 부하가 많이 걸리므로 차가 잘 나가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브레이크 경고등에 경고등이 떴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3. 엔진오일 경고등

엔진오일이 적정량 이하로 떨어지면 나타나는 경고등이다. 이 경고등을 무시하고 운전을 계속 하다가는 지난 시간 엔진오일에 대해 알아봤던 것처럼(자동차 엔진오일 알고 넣자! 편 바로가기) 엔진이 고열에 녹아 멈추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이 경고등이 떴을 때는 엔진오일이 적정량이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부족하다면 교환이나 보충을 하도록 하자.

 

 

4. 배터리 충전 시스템 경고등

만약 운전 중에 이 경고등이 켜진다면 배터리가 충전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의미다. 이 문제는 보통 알터네이터의 오작동이나 고장, 배터리가 충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래되었거나 전선들이 불량할 때 나타난다. 특히 알터네이터가 고장 났을 때는 본 경고등 뿐 아니라 계기판의 경고등과 RPM등의 표시들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매우 당황할 수 있으니 바로 정비를 하는 것이 좋다.

 

 

5. 안전 벨트 경고등

말 그대로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다고 뜨는 경고등이다. 안전벨트는 생명벨트니 이 경고등도 무시하지 말고 없어지도록 벨트를 잘 하도록 하자.

 

 

 

 

6. 차 문 열림 경고등

차의 문이 열려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경고등이다. 문을 다 닫았다고 생각해도 뭔가가 끼거나 덜 닫혔을 때 이 경고등이 뜬다. 이를 무시하고 주행했다가 주행 중 차의 문이 열리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도 있으니 이 경고등을 확인 했을 때는 반드시 문이 다 잘 닫혔는지 확인하자.

 

이 경고등들처럼 아이콘의 모양이 대부분 직관적이어서 보는 순간 ‘어느 부분에 문제가 생겼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봐도 모르는 것들 도 있을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문제가 생겼는데 그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이번 시간에 다루지 못했던 나머지 경고등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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