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구본영 수습] “가족들이랑 놀러 갔는데, 숙소 앞에서 불이 났어요. 너무 놀라서 경찰도 구급차도 부르면서 막 뛰어가다가... 넘어졌죠. 저랑 가족들은 넘어지면서 온 몸에 상처가 생겼어요. 너무 아팠는데, 저희는 서로를 보며 막 웃었어요. ‘이야~ 좋은 추억 하나 생겼네~’라고 말 하며 말이죠.”

얼마 전 머리를 ‘띵’하고 맞은 것 같은 말이었습니다.

저 말을 한 친구의 허벅지와 팔 등은 정말로 돌과 나무, 풀들에 쓸린 자국이 있었고 피가 굳어서 제법 많이 아파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는 그 순간을 비관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웃음으로 넘겼습니다.

저와는 제법 다른 생각과 삶에 비록 나보다 나이는 한참 어리지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 웃음은 마음의 조깅이다 (노먼 커즌즈) -

그 말을 들은 뒤부터 저는 모든 일을 다르게 생각해 보려고 노력해 봤습니다. 스트레스가 받는 일이 생기면 ‘에잇~ 좋은 이야깃거리 생겼네’라고 말 해보기도 하고, 음식을 하다가 화상을 입은 순간에도 ‘와 오늘 일기 써야지~ 내가 언제 또 이렇게 해 보겠어’라는 말을 하며 웃어 봤습니다.

아주 솔직하게 말 하면, 처음에는 제가 정신이상(?)자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그 후의 제 기분은 굉장히 많이 달려졌습니다. 웃음과 긍정으로 시작된 제 머릿속은 나비효과를 거쳐 스트레스가 많이 적어지게 되었고 정말로 그 순간이 하나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되어 기억 속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기분이 울쩍할 때 운동을 하고 나면 제법 기분이 좋아집니다. 땀을 빼고 나면 더 그렇고, 심지어 힘든 운동을 하면 그 순간만큼 가장 힘든 것이 없습니다.

마음의 운동은 웃음인 것 같습니다. 웃음이라는 조깅으로 마음을 가뿐하게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지금 그 순간이 무엇이든 에피소드고, 추억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몸도 마음도 한 결 가벼워 질 겁니다.

오늘은 그런 날~ 힘든 마음을 위해 웃음이라는 조깅을 해 보는 날~

- 웃음은 마음의 조깅이다 (노먼 커즌즈)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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