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이 겹치면 다음 평일이 쉬는날로…

공휴일이 다른 공휴일과 겹치면 공휴일 다음날 비공휴일 하루를 대체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다시 추진된다.

지난 16일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은 이같은 내용에 대해 공휴일에 관한 법률을 제출했다.

윤 의원은 “규정에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이 연간 14일로 지정돼 있지만 실제로는 매년 10~13일밖에 쉬지 못한다”며 “주5일제의 시행으로 토요일도 휴일이 된 점을 감안하면 실제 올해 공휴일은 9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체공휴일 제도는 놀자는 제도가 아니라 휴식을 일정하게 보장해서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자는 제도”라며 “대체 공휴일 도입으로 인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대체공휴일 법안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법안이 통과되도 비정규직은 혜택을 보지 못한다”, “역시 선거철이 되면 파격적인 법안이 나오는구나”, “근로자의 휴식을 보장해 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