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이 중국 주가 상승과 경기 부양책에 대해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

이를 두고 금융 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성장 계기가 없는 투기성 흐름이라며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33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14.03%가 오를 것을 비롯해 코스닥시장에서 이스트아시아홀딩스도 15.00%까지 뛰었다.

▲ 중국원양자원(출처/중국원양자원 홈페이지)

같은 시간 차이나하오란(8.23%), 에이앤씨엔진그룹(6.46%), 완리(5.30%), 글로벌에스엠(3.62%), 차이나그레이트(3.48%), 웨이포트(2.81%), 씨케이에이치(1.51%)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중국원양자원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하며 특히 중국 원양자원의 경우 지난해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난 3분기까지 누적적자가 628억 원에 달하고 있다.

이달 9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경기부양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중국의 11월 무역지표에서 수출과 수입이 모두 전망치를 밑도는 등 경제성장률 둔화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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