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2020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며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인연을 맺은 스타들이 있다. 이들은 그동안 오래 함께 해왔던 기존의 소속사와 계약을 마무리 짓고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에 한창이다. 2020년,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튼 스타들은 누가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신생 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은 ‘김수현’

[영화 리얼 스틸이미지]

배우 김수현은 지난해 말 10년 동안 함께 했던 키이스트를 떠났다. 지난해 31일 키이스트는 2010년부터 10년간 키이스트와 함께 해온 김수현의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이 종료된다고 알렸다. 이에 김수현은 신생 엔터테인먼트사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수현이 새롭게 계약을 맺은 골드메달리스트는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때부터 작품 선정과 프로듀싱을 함께한 김수현의 이종사촌형인 이로베와 영화 '극한직업'의 기획자 김미혜 프로듀서가 창립한 신생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이로써 오랫동안 인연을 쌓아온 키이스트를 떠나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두 번째, 데뷔 때부터 함께한 매니저와 의리 지킨 ‘아이유’

[tvN 호텔 델루나 제공]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지난 6일 신생 회사로 알려진 이담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2008년 아이유가 데뷔할 때부터 12년간 동고동락한 매니저 배종한 이사가 설립한 회사이다. 카카오M에서 전담팀 체제로 운영되던 아이유 팀이 기존 회사에서 나와 새롭게 시작했다.

아이유 측은 오랜 시간 함께하며 인연을 맺어온 매니저와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전속 계약을 결정했다며 새로운 회사에서도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유는 올해 크랭크인 예정인 이병헌 감독의 신작 '드림'(가제)에 출연을 확정했고 앞으로도 가수 활동과 연기를 병행할 예정이다.

세 번째, 드라마 작업을 함께한 인연과 새롭게 시작하는 ‘송중기’

[tvN 아스달 연대기 제공]

배우 송중기는 2013년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은 후 지난해 12월 17일까지 약 7년 동안 블러썸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배우로 활동했다. 지난 12월 송중기는 계약이 종료되며 신생 기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와 인연을 맺게 됐다. 지난 3일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송중기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iHQ 드라마 사업부를 이끌었던 황기용 대표가 설립한 신생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알려졌다. 송중기와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뿌리 깊은 나무',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를 함께 작업하며 인연을 맺었다. 송중기는 올해 국내 최초 우주 SF 블록버스터 영화 '승리호'와 1990년대 콜롬비아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보고타'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렇게 앞서 소개한 세 명의 스타들은 2020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멋진 복귀를 예고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이 새로운 회사에서 성장해나가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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