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015년도 어학특기자전형 선발에 서류 종합평가와 외국어 에세이, 면접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하지만 외국어를 잘한다면 다른 전형에 지원하는 것보다 합격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전형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첫 번째로 중국어 글쓰기 능력이 출중하다면 에세이를 평가에 반영하는 동국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4개 대학에 지원하는 게 좋다. 에세이는 대개 사회 국제이슈와 관련한 의견과 비평을 자유롭게 기술하는 형식이다.

두 번째 서류 종합평가 유형 모집 인원이 1148명으로 이번 어학특기자 전형에서 선발 인원이 가장 많다. 고려대·서강대·세종대·숙명여대·아주대·연세대·이화여대·인제대·한림대 등 9개 대학이 서류 종합평가를 실시하며, 전형방법은 학생부 종합(기존 입학사정관) 전형과 비슷하다.

연세대를 예로 들면,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자기소개서·추천서 등 서류를 종합평가해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합격자를 가른다. 서류 종합평가 전형은 단순히 어학성적만을 보지 않고 그동안 어학을 어떻게 준비를 해 왔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도 평가하는 유형이기 때문에 자신의 공부법, 노력해왔던 과정을 어필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것이다.

한편, 교육부의 대입 간소화 정책에 따라 선발 인원이 지난해(5,800여 명)의 절반 수준인 2,500여 명으로 대폭 줄었다.

또한 어학특기자 관련 3대 기준에 따라 2016년 시행계획(최종 모집요강은 발표되지 않았음)을 통해 서울 15개 주요 대학의 어학 특기자 전형 실태를 확인한 결과 세 가지 기준을 모두 위반한 대학들이 고려대·연세대 2개 대학에 페널티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15개 대학 가운데 건국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중앙대·홍익대 등 6개 대학은 특기자 전형을 폐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어 전문교육기관 이얼싼에 따르면, 어학특기자 전형의 축소로 인해서 대학 입시의 경쟁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관계자는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어학특기자 전형을 생각하고 있는 입시생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전문학원을 통해 대학의 전형에 맞게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얼싼 중국어학원에서는 12월 20일(토) 14시에 유학 및 수시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이들은 이얼싼홈페이지(www.yiersan.com)나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며 설명회는 남산도서관이 있는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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