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대의 해외 원정도박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을 받는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법원에 출석했다.
승리는 오늘 1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나왔으며 오전 10시 4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빠르게 자리를 옮겼다.
“성매매 알선 등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가볍게 고개를 숙이기는 했지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영장심사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에 따르면 승리는 2013년 12월부터 약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양현석(51)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함께 수차례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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