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격렬한 움직임이 많은 운동선수들은 부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중 테니스 종목에서 라켓을 휘두르다 이 부상이 흔히 생긴다고 해서 테니스엘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테니스를 전혀 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테니스엘보가 발병할 수 있다고 한다. 팔과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인 ‘테니스엘보’에 대해 알아보자.

▶ 테니스엘보의 정의
- 팔꿈치의 바깥쪽 돌출된 부위의 힘줄에 생기는 염증
- 외측 상과와 근육을 연결하는 힘줄 부위에 순간적으로 강한 힘이나 반복적으로 미세 충격이 작용하여 손상 발생

▶ 테니스엘보의 원인
- 사고 등 큰 충격으로 인한 파열
- 반복되는 작은 충격으로 인한 미세손상
- 팔을 비틀거나 손목을 신전하는 동작
- 팔꿈치와 손목 근육의 과사용
- 힘줄이 약해지고 염증, 변성, 파열

▶ 테니스엘보의 증상
-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과 저림
- 경직된 것 같은 느낌
- 팔에 힘이 빠짐
- 손목까지 이어지는 방사통

Q. 테니스엘보의 자가진단방법은 무엇일까?
A. 주로 팔꿈치 바깥쪽에서 통증이 있는 경우에 의심을 해볼 수 있다. 특히 주먹을 꽉 쥔 상태로 일을 할 때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손목을 움직일 때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나타나면 테니스엘보를 의심해 볼 수 있다.

Q. 테니스엘보는 운동선수들에게만 발생할까?
A. 그렇지 않다. 테니스엘보는 이름처럼 테니스 선수들이 주로 걸릴 것 같지만 그 외에도 목수나 설비 작업자나 특히 손목을 꺾고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무직 직장인, 프로게이머를 중심으로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또 걸레를 짜거나 프라이팬으로 요리를 하는 가정주부처럼 손과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Q. 골프엘보와 테니스엘보는 다른 질환일까?
A. 두 질환은 통증의 부위가 다르다. 팔꿈치 안쪽이 아프다면 골프엘보우, 팔꿈치 바깥쪽이 아프다면 테니스엘보로 구분할 수 있다.

Q. 테니스엘보는 치료를 받아도 재발이 잦은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A. 이유는 생활하면서 계속해서 팔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충분한 휴식을 거치면 회복이 되지만 반복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반복적인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다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 테니스엘보에 좋은 것들
- 휴식
- 물리치료
- 보호기구 착용
- 상태에 따라 더운찜질이나 얼음찜질
- 혈자리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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