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미가 소설가 이외수와 찍은 사진에 대한 악플에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일 요요미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요요미의 일정을 업데이트하면서 요요미와 이외수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가 악플 세례를 받았다.

(사진/요요미 SNS)
(사진/요요미 SNS)

이에 요요미 측은 9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아래 일정 공지에 소설가 이외수 선생님과 찍은 사진에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은 생각의 자유가 있고 표현의 자유가 있다. 모두가 다르게 생각하고, 다른 생각을 표현 할 수 있는 걸 존중한다. 단, 생각에는 제한이 없지만, 표현에는 책임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팬 여러분과 제 생각이나 감정 소통을 하고 싶지 않다. 팬 여러분과 소통 하고 싶은 건 모든 인류가 절대 같을 수 없는 생각이나 학습된 이성, 개개인의 신념과 감정이 아니고 인간이면 누구나 같은 원초적인 본능, 희노애락의 감성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의견 표현을 항상 존중하고 정말로 고맙게 생각한다. 저는 상상도 못하는 다른 생각들을 보면서 아직 한참 모자란 부분들을 배워 나가고 있다. 요요미 응원해 주시는 모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일부 팬들은 이외수의 정치적인 성향을 언급하며 "왜 이외수랑 사진을 찍냐", "요요미도 정치색을 드러내는 것이냐" 등 거세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구독을 취소하겠다는 다수의 팬들이 발생했고, 이에 요요미 측이 입장을 밝힌지만 여전히 일부 팬들은 "팬들을 가르치려고 든다", "아무리 그래도 이외수는 아니다"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아래는 요요미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안정모입니다. 

아래 일정 공지에 소설가 이외수 선생님과 찍은 사진에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은 생각의 자유가 있고 표현의 자유가 있습니다. 
모두가 다르게 생각하고, 다른 생각을 표현 할 수 있는 걸 존중합니다.
단, 생각에는 제한이 없지만, 표현에는 책임이 있습니다. 

저는 팬 여러분과 제 생각이나 감정 소통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팬여러분과 소통 하고 싶은 건 모든 인류가 절대 같을 수 없는 생각이나 학습된 이성, 개개인의 신념과 감정이 아니고 인간이면 누구나 같은 원초적인 본능, 희노애락의 감성입니다. 팬 여러분들의 생각과 저의 생각이 같은거 보다는 다른게 좋고 팬 여러분과 같을 수도 있는 건 요요미 음악만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생각이 담긴 어떠한 글도 삭제하지 않으며, 유튜브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감추는 부정적인 댓글 법적 제한을 넘어서는 표현도 다 노출 시키는 일만 짬날때 가끔 합니다.

모든 의견 표현은 중요합니다. 글쓴분 입장에서.. 그래서 차단된 글도 보이게 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 표현을 항상 존중하고 정말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저는 상상도 못하는 다른 생각들을 보면서 아직 한참 모자란 부분들을 배워 나가고 있습니다. 요요미 응원해 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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